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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for Peace through Prayer and Aid

Mennonite Central Committee - Doug Hostetter- July 8th 2017

July 10, 2017

뉴욕 유엔 본부의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유엔 앞에 있는 Chur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 빌딩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APPA의 최상진 목사님과 함께 협력하여 사역 하시고 있는 디렉터 Doug Hostetter씨를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Doug씨는 1960년 베트남 전쟁에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서 봉사하심으로서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의 파괴성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시고 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일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디렉터 Doug씨는 Mennonite Central Commitee (MCC)의 미국 지부 책임자로서 북한, 이라크, 시리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의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전쟁 전후에 있는 나라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신앙을 통한 화합을 강조 하셨습니다. 저희가 북한에 대한 사역에 대해 질문 하였을때, 한국분단 이후 휴전상태에 있는 남북한을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북한에 직접 방문하셨을때 남포 보육원에서 찍은 사진을 선물로 주시고, MCC에서 발행한 "미국-북한의 화합을 위한 사역"이라는 잡지도 보여 주셨습니다.

Doug씨는 MCC에서 일하는 동안의 스토리를 많이 나누셨는데,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스토리는 북한의 외교관님과의 일화 였습니다.

Doug씨에 의하면 북한 외교관에게는 많은 제약이 있어서 임기중에도 유엔에서 지정해준 25마일의 구역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고 여행을 하려면 미국 정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날 Doug씨는 북한 외교관님을 집에 초청하여 만찬을 함께 하시고 좋은 관계를 유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한 외교관님의 임기가 끝난 후 전화, 소셜 미디어 등 연락 수단이 모두 차단 되었고 Doug씨는 그렇게 연락이 끊겼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년 후 북한 외교관님이 만찬을 함께 했던 사진을 가지고 다시 연락을 하셨다고 합니다. 북한 외교관님이 Doug씨에게 말하시길, 자신의 자녀도 믿지 않지만 Doug씨는 자신의 유일한 미국 친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Doug씨의 북한 외교관님과의 일화는 Doug씨가 강조하시는 진정한 프렌드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였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 토지를 황폐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야기하는 분쟁 해결 방안은 그 어떤 화려한 정책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관계라는 것을, 그러한 관계는 사소한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제 삶 속에 적용해 저도 Doug씨처럼 세상의 분쟁 해결을 위해, 먼저 제 주위의 이웃 사랑을 실천 해 보려 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MCC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APPA UN NGO Intern
연세대학교 국제학과 3학년 권하은

참고: https://mcc.org/stories/responding-what-us-broke-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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