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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ok Kim

Intergenerational Dialogues on the SDGs


APPA UN intern YoungOk Kim attended the Intergenerational Dialogues on the SDGs with along with a few other interns. The event took place on August 1, 2017, at the United Nations Headquarters in New York.

<Intergenerational Dialogues on the SDGs>

2017년 8월 1일, 다른 APPA 인턴들과 함께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관한 세대간 대화 Intergenerational Dialogues o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란 2015년에 UN에서 채택된 것으로, 2030년까지 이행해야 할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들을 제시한 의제이다. 빈곤, 기아, 건강, 평등, 기후변화, 경제성장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개발을 제시하는데, 이는 이전의 새천년개발목표 MDGs에서 달성하지 못한 목표들을 보완하고, 더 넓은 분야로 확장 시켰다.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UN뿐만 아니라, 각 회원국 정부, 시민 사회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데, 특히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NGO들이 이 목표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부분에서 일하는 NGO들이 참석하여 청소년, 청년, 노인, LGBTQ 그룹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제공했으며, 기아문제, 여성인권, 노동, 환경, 보건 등 주제 별 세미나가 오전, 오후에 걸쳐 각기 다른 룸에서 진행되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참석하여 NGO들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실천 활동을 장려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후 ‘Breaking Intergenerational Cycle of Poverty’ 세션에는 한국의 주 유엔 차석대사, 한충희 대사님도 패널로 참석하셨다. 한충희 대사님은 빈곤 종식을 위한 3가지 핵심요소를 제시하셨는데, 첫번째로는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 Participation, 두번째는 어떠한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Protection, 그리고 청소년, 청년세대를 위한 교육 Education, 이렇게 3가지를 강조하셨다. 또한 6.25 전쟁으로 황폐했던 한국이었지만,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로 현재 엄청난 성장을 거둬들였다는 한국의 사례를 드셨고, 난민문제에 관해서는 일시적 거주권이 아닌,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을 구하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더 특정한 지위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셨다.

이번 UN 행사를 통해 느낀 건, 각계각층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며, 변화를 촉구하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많은 NGO들이 있다는 것이다. 노인, 성소수자, 비폭력, 구강보건, 흑인인권, 기독교여성 등 내가 하루에 본 NGO단체만 해도 이렇게 다양하다. 세상은 지금도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많다.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UN의 지속가능목표사업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NGO 사람들과 만나고 그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참 유익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루 안에 다루기에는 너무 촉박한 주제들이었던 것 같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내가 들었던 보건이슈 오전 세션에서는 사회와 중재를 맡으신 분께서 패널들과 참가자들의 말을 도중에 계속 끊고 너무 강압적으로 진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 했다. 세대간 자유로운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지만, 한 세션당 1시간 15분 이내에 3명의 전문가들이 돌아가며 말하고, 수십명되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하기에는 너무 빠듯한 시간이었다. 이 부분이 좀 더 개선되어 더 깊이 있고 진중한 회의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APPA UN NGO Intern

한동국제법률대학원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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